이명박 대통령이 어제(23일) 재외공관장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변화를 강조하면서, 자원외교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재외공관장 부부 초청 만찬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변화라는 단어를 12번이나 반복하면서 관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청와대라는 공간에 갇혀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될 수 있는 한 갇혀 있지 않고 나가서 많은 것을 직접 접촉하려 한다."
최근 악화일로에 있는 대내외 경제환경을 거론하면서 거듭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자원외교'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대책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기름을 100% 수입하는데 정부가 유사시에 대비한 장기 대책을 어떻게 세워놓고 있나. 아무것도 없이 그때그때 일이 생기면 대응하고 있다"
청와대는 오늘(24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미일 순방 결과를 설명합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FTA 비준안
이어 내일(25일)은 임채정 국회의장과 이용훈 대법원장, 한승수 총리, 이강국 헌재소장, 고현철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오찬을 함께 하며 사회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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