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플레이는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인 '라인키즈폰'을 제조사 키위플러스와 협력하여 연달아 성공시키며 키즈 웨어러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핀플레이는 이번 카카오 계열사 편입으로 인해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해 키즈 사업군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세대별 다양한 IoT제품을 발굴하여 키즈 시장과 연결해 '패밀리 케어(Family Care)'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IoT 제품과 통신서비스 결합을 통해 IoT시대에 걸맞는 통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품 구매부터 통신개통, 사후관리까지 소비자와 IoT 기기 생애 주기를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강화로 소비자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핀플레이 서비스 총괄 담당자는 "단기적으로 2만여 편 콘텐츠와 카카오키즈 사용자들과 제휴하고 카카오 인공지능(AI) 기술과 협업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2009년 창업한 블루핀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린이용 책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3년 3월 출시한 키즈월드는 세계 이용자 3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교과서 출판기업 맥그로힐 등 약 100여 개 국내외 업체로부터 콘텐츠를 공급받는다.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투자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블루핀 지분 51%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 가능성이 점쳐졌다.
핀플레이는 대표 상품 라인키즈폰을 앞세워 어린이용 휴대전화 시장을 개척했다. 라인키즈폰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손목 시계형이다. 작동 방식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계됐다. 핀플레이는 기기 판매와 함께 관련 요금제를 포함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
서상원 핀플레이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카카오키즈를 중심으로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기술 및 인프라, 핀플레이 제품과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급변하는 IoT, 통신시장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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