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5055억원, 영업이익 1044억원 등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각각 57.8%, 112.4%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각각 1조4604억원과 3633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목표주가를 11만원 이상(12일 종가 8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13곳 가운데 올해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신재생에너지 테마주로 불리는 풍력터빈업체 유니슨이다. 유니슨은 1~3분기 누적 매출이 13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8% 급증했고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편입되는 종목 가운데 올해 주가가 200% 넘게 오른 곳은 유니슨을 비롯해 미래컴퍼니, 비에이치, 에코프로, 네이처셀 등 5곳이다. 애플 아이폰용 부품을 공급하는 비에이치는 1~3분기 누적 매출이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업체인 미래컴퍼니, 전기차 관련 기업인 에코프로 등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다만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해 가격 부담이 생긴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 바람까지 탄 네이처셀은 주가가 11월 이후 이날까지 191%나 급등한 상태다. 지난달 초와 비교해 보니 13곳 가운데 12곳의 주가가 오름세였다. 특히 코스닥150에 새로 들어가는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셀트리온헬스케어(시가총액 2위)는 같은 기간 주가가 49%, 펄어비스(시가총액 8위)는 38% 상승해 이미 편입 기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문가들은 신규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