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금감원賞 3관왕

↑ 14일 금감원 `2017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사기 근절 및 금융소비자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오른쪽)이 최흥식 금감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소비자 최우선 정책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4일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2017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사기 근절 및 금융소비자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금융소비자보호 등 3개 부문에 걸쳐 최우수 금융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3개 부문 최고상을 동시에 차지한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특히 서민금융 최우수 금융기관은 5년 연속 수상했는데, 이는 금융업계 전체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 금융기관 역시 2016년 해당 부문이 도입된 후 은행권 가운데 최초로 2년 연속 최고상을 차지했다.
수상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금감원이 진행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신한은행은 총 10개 항목에서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소비자 권익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대책을 세우는 것뿐 아니라 매달 임원회의에서 고객 불만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아 업무에 적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부서장 중심의 소비자보호 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소비자 불만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소비자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선 점도 주목받았다.
서민금융 부문에서는 올해 11월 말 누적 취급액 기준으로 새희망홀씨대출 1위(2조5895억원), 사잇돌 중금리대출 1위(1600억원)를 기록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