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5일 이노션에 대해 M&A를 통해 해외 비계열 광고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이노션은 전일 북미의 광고 대행사 'David & Goliath LLC(이하 D&G)' 인수 계획을 공시했다. D&G는 미국 LA에 위치한 광고 기업으로서, 기아차의 북미 크리에이티브 마케팅을 대행해오던 회사다. 이노션은 2018년부터 기아차 북미 크리에이티브 대행을 내재화하기 위해 M&A를 추진해왔으며, 그 대상으로 기존 기아차 대행사 D&G를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D&G의 지난해 매출액은 521억원, 매출총이익은 490억원, 순이익은 42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노션은 D&G 인수를 통해 기아차 물량 외에 해외 비계열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G의 매출총이익에서 기아차 비중은 약 60%로 추정되며, 그 외는 북미 현지 광고주 유니버설 스튜디오(미디어), HBO(미디어), 잭인더박스(식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D&G 인수 및 연결 편입 효과를 반영해 이노션의 내년 매출총이익 추정치를 9% 상향 조정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9년경부터는 미국 세제 개편안에 따라 법인세가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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