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슈피겐코리아는 핸드폰 케이스, 보호 필름, 충전기 등 다양한 핸드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액 구성 비율은 핸드폰 케이스와 보호 필름 등 기타 제품이 각각 25%, 75%다. B2C 매출 비율은 68%이며, 지역별 매출 비율은 미국 51%, 유럽 26%, 한국 13%, 기타 10%다. 애플과 삼성관련 제품들의 매출 비율은 각각 40% 수준이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단기 매출의 방향성은 핸드폰 업체의 신 모델 출시 영향을 받는다"며 "신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과 크기가 다른 경우가 많아 액세서리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의 경우 신모델 효과는 1개월, 아이폰의 경우 신모델 효과는 2개월 정도 유지된다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장기 매출 성장은 B2C 비율 증가, 주변기기 판매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B2C 판매를 늘리면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충전기 보조 배터리 등 주변기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유럽에서 매출 성장률이 견조한데, 이는 B2C 판매 위주로 전략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위탁 판매를 하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다만 매출 성장이 영업이익 및
그는 또 "최근 사옥 매입에도 불구 3분기 말 기준 980억원의 현금성 자산이 있고, 이는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내부 유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배당성향은 과거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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