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석 청와대 비서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만간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박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죠?
농지 위장전입 의혹으로 야권의 사퇴압박이 거셌던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비서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수석이 어제(26일)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류 실장이 오늘(27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 도중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수석은 억울한 점은 없진 않지만 더이상 대통령과 청와대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조만간 박 수석의 사표를 수리할 것이라고 말했
박 수석은 지난 2월 논문표절 의혹으로 임명 과정부터 논란이 있었고, 최근 재산내역 공개로 배우자 명의로 영정도 농지를 매입한데 대해 투기 의혹과 함께 직접 경작한 것처럼 자경 확인서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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