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에이씨티가 적자 사업부에 대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신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27일 에이씨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최대주주 변경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이뤄지며 신임 경영진이 취임했다. 새로 구성된 경영진은 취임 즉시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 및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현재 외부 회계 법인과 계약을 맺고 내부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있다"며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기존 사업부 중 적자 사업부에 대해서는 대폭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씨티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한방 브랜드 '설화수'의 핵심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향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지속하고 신규 매출처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규 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다수의 우량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며 향후 필요에 따라 추가 자금 조달 또한 진행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