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이다 보니 급여는 없고 제 명의로 된 신용카드 1장과 체크카드 1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월 사용하는 금액은 편차가 있지만 연체는 없습니다. 수입이 없는 전업주부는 신용관리를 어떻게 하면 되나요?
29일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신용등급은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 등을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해 산출하는 평가체계다. 고령자 등 신용등급을 부여할 수 없는 무등급(0등급)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1~10등급으로 산출하며 1등급(1~3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 등급에 속한다.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 금융거래 시 이자비용이 증가한다.
신평사는 신용등급 산출 시 연체 정보 외에도 세부적인 평가를 위해 부채수준, 신용거래형태, 신용거래기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소득정보는 직접적으로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등록된 연소득에서 연간 채무상환원금과 소비(신용+체크카드)를 차감한 신용여력이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신용평점에 가점 요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신용카드 이용 시 현금서비스나 할부보다는 가급적 일시불 위주로 카드채무 급증에 유의하면서 체크카드와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는 소액이더라도 6~12개월 이상 꾸준히 이용 시 신용등급 산출에 기준
연체 없이 장기간 쌓인 신용카드 거래이력도 신용등급 유지나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신용카드를 한도 대비 50% 수준으로 사용하면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라도 신용등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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