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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시황] 수도권 매매 서울만 ‘나홀로’ 강세…경기·인천 보합

기사입력 2017-12-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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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이미연 기자]
↑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이미연 기자]
2017년 정유년 보합세로 시작한 서울 아파트값은 12월 마지막 주 상승폭이 가팔라지며 뜨겁게 마무리됐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0.29%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8.2부동산 대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책발표 이후 대출 규제,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전체적인 수요심리는 낮아졌지만 서울은 공급부족으로 집값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주택시장의 소비심리가 꺾이지 않은 영향이다.
[자료 부동산114]
↑ [자료 부동산114]
한편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0%)은 입주물량 여파로 지역별로 가격조정이 나타났고, 매수세는 줄어드는 분위기다.
전세가격은 국지적인 물건부족으로 서울만 0.07%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보합(0.00%)에 머물렀고 경기·인천은 0.02% 하락했다. 주춤한 수요와 입주물량 여파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은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송파 잠실·문정 매매가 강세로 일대 시세 상향 조정
서울은 ▲송파(0.66%) ▲광진(0.60%) ▲양천(0.55%) ▲강동(0.46%) ▲강남(0.37%) ▲동작(0.33%)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과 문정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잠실엘스, 잠실동 트리지움, 잠실동 리센츠 등이 1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한두 건씩 매매거래가 높은 가격에 이뤄지면서 일대 시세가 일제히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광진은 광장동 광장극동2차, 광장현대3단지, 광장현대5단지 등이 1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수세는 많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양천은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높은 목동신시가지 단지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주도했다. 목동 목동신시가지1·4·7단지 등이 1500만~7500만원 가량 시세가 올라 거래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11%) ▲분당(0.10%) ▲평촌(0.08%)순으로 상승했다. 위례는 매물 출시는 많지 않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장지동 위례22단지 비발디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탑5단지타워빌이 2000만원, 서현동 시범삼성·한신이 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대기업투자,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등 개발호재로 가격 상승을 기대한 매도인들이 매도 희망가를 올리고 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대림이 500만원,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동탄(-0.05%) ▼일산(-0.02%)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동탄은 공급물량이 많은데다 이사 비수기가 겹치며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가 10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5%) ▲구리(0.05%) ▲김포(0.04%) ▲의왕(0.04%)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500만~750만원, 주공6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연말 영향으로 거래가 한산하긴 하지만 주공1·2·6·7단지 등 내년 분양을 앞둔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구리는 갈매동 구리갈매푸르지오(C1) 입주가 시작된 이후 저가 위주로 거래가 되며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안성(-0.23%) ▼안산(-0.10%) ▼파주(-0.05%) ▼인천(-0.03%) 등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거래가 부진해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역세권 대단지 전세 수요 꾸준해
서울은 ▲강서(0.24%) ▲광진(0.21%) ▲마포(0.20%) ▲강남(0.13%) ▲노원(0.12%) ▲성북(0.11%) ▲성동(0.08%)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는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등이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광진은 광장동 현대10차가 35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올랐다. 마포는 염리동 마포자이, 창전동 삼성 등이 1000만~45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강동(-0.13%) ▼금천(-0.01%)은 전세수요가 줄면서 전셋값이 이번 주 약세를 보였다. 강동은 강일동 강일리버파크1·7단지 등이 20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3단지가 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7%) ▲위례(0.06%)만 전셋값이 상승했다. 분당은 분당선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서현동 시범한양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위례도 장지동 위례24단지꿈에그린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동탄(-0.11%) ▼일산(-0.04%)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동탄은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가 1000만~3000만원 가량 내렸고, 일산은 일산동 후곡11단지주공이 이사비수기 들어 전세매물에 여유가 생기며 1000만~1500만원 정도 하향조정됐다.
경기·인천은 ▼안성(-0.33%) ▼시흥(-0.16%) ▼양주(-0.11%) ▼안산(-0.10%) ▼광명(-0.08%) ▼남양주(-0.07%) ▼파주(-0.04%) 순으로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안성은 초지읍 주공그린빌11단지가 1000만원, 공도읍 공도산수화가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안성푸르지오 입주(12월) 영향으로 인근 아파트 전세매물 소진이 더뎌진 영향이다.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가 500만~1000만원, 정오아동 건영2차가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양주는 옥정동 옥정세창이 연말 비수기 영향으로 전셋값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평택(0.03%) ▲수원(0.02%) 등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수요가 뜸한 편이긴 하지만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되면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무술년 각종 규제 현실화로 국지적 강세 예상
내년 1월부터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권전매 양도세 강화, 신DTI(총부채상환비율)

이 시행된다. 여기에 4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강화, 하반기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 등 2017년 발표된 부동산 시장의 각종 규제가 현실화된다. 그 동안 언급이 미뤄졌던 보유세 개편도 공식화되면서 내년 큰 폭의 부동산 제도변화가 예상된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2018년은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규제강화 속 주택수요자들은 보유가치를 기반으로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국지적 강세와 수요 쏠림은 여전하고, 수요대비 신규 공급이 많은 지역은 규제와 공급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가격약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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