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81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M&A 재료에도 불구하고 30일로 예정된 미국의 금리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가 맞서며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가운데 기관의 매도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66포인트 내린1811.5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표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철강금속업이 하락했고, 종이목재,비금속광물,의료정밀,전기가스,은행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고, LG전자는 6분기만에 PDP 모듈 출하량 1위에 올랐다는 소식으로 나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닷새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후판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5.5% 하락했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STX조선도 1~3% 하락해 조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SK텔레콤,LG디스플레이,LG,KT도하락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소폭 상승하는 등 은행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고,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업종 지수가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제일화재가 하한가에 근접했고,그린화재보험이 9% 급락하는 등 보험대부분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가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3.1% 올랐고, 현대제철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으로 1.7%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고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3.8%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2포인트 내린 644.4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228억원 가량 순매도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금속업이 상승했습니다.
NHN과 태웅,서울반도체,태광이 상승했지만 하나로텔레콤이 부진한 1분기 실적과 하반기 수익성 악화 우려로 8.3% 하락했고, 메가스터디도 7.6% 하락해 낙폭이 컸습니다.
평산과 코미팜,성광벤드,다음,포스데이타도 하락했습니다.
국토해양부 장관이 민간주도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홈센타와 삼목정공,이화공영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특수건설과 동신
종목별로는 GK파워가 카자흐스탄 생산유전 지분 인수를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솔믹스는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을 바탕으로 1.4%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