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이저 대회이자 아시안 투어로 열리는 제27회 GS칼텍스매경오픈 골프대회를 하루 앞두고 프로암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총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본 경기는 내일(1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펼쳐집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매경오픈의 시작을 예고하는 신호음이 울립니다.
하얀 시구공도 연기를 내뿜으며 힘차게 뻗어갑니다.
본 경기에 하루 앞서 열린 프로암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는 대회를 축하하고, 프로 선수들은 기량을 최종 점검합니다.
특히 매경오픈 우승과 함께 코스를 한번 정복해 본 선수들은 여유를 가지면서도 우승에 대한 열망을 담아냅니다.
인터뷰 : 김경태 / 26회 대회 우승자
-"올해 초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기대도 많이하고 있고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디펜딩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인터뷰 : 석종율 / 25회 대회 우승자
-"욕심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좋은 날씨에 골프치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겠다."
'경사가 심하고 빠른 그린'이 대회 우승컵의 향배를 가늠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 크리스 라일리 / 미국
-"지난해에는 홀컵을 넘겨서 공략했는데, 그린이 매우 빨라서 힘들었다. 일요일(4라운드)까지 남고 싶다."
인터뷰 : 스콧 헨드 / 호주
-"이번 대회 목표는 톱 5에 드는 것이다. 지난해 코스에 대해 많이 배웠기 올해 제대로 해보고 싶다."
이번
인터뷰 : 강영구 기자
-"챔피언 트로피와 그린 자켓을 향한 스타 골프들의 발걸음이 이곳 남서울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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