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자 투자노트 / 링크제니시스 ◆
17일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사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 후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규 사업 구상도 공개했다.
2003년 창업한 링크제니시스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테스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SK, LG 계열사를 고객사로 두루 확보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일반 상장도 가능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고자 특례 상장을 신청했고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링크제니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S(굿소프트웨어)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스마트팩토리는 세계적 추세"라면서 "그 핵심이 바로 장비와 장비, 그리고 제어 서버를 연결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링크제니시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2021년까지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기존 시스템 검증 자동화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솔루션도 만드는 중이다. 이를 기초로 향후 국방·우주 산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작년에 12억원 규모 레이더사업 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전 상장에 앞서 신주 발행 없이 자사주 30만주를 공모한다. 그중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6만주다.
오는 25일과 26일 하나금융투자에서 공모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000~2만5000원이며 다음주 공모가를 확정 발표한다. 2014년 아이티이노베이션을 흡수합병하는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