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시걸 맨델커(Sigal Mandelker) 미국 재무차관을 만나 가상통화와 관련한 자금세탁 방지 조치 강화 및 국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시걸 맨델커는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담당 차관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자금세탁금지법 청문회에서 "자금세탁 안전망을 갖추지 못한 가상화폐거래소를 적극 단속하겠다"며 해외에 있는 불법적인 가상화폐거래소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한국, 홍콩 등 다른 나라들도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국제공조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상통화와 관련한 자금세탁 방지 조치 강화 및 국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위는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하루 1000만원 또는 5차례 이상 가상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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