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3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보다도 15.4% 밑도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791억원으로 9.0% 증가했다.
그나마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19조원을 넘어서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5.1% 감소한 1조371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3년 연속 '1조 클럽' 달성에 성공했지만 유독 4분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4조2638억원) 역시 19.7%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3129억원)보다 29.6%나 적었다. 매출액도 시장 기대치를 16.8% 밑도는 등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향후 해외 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영업이익 1
또 현대위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716억원으로 전년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8% 증가한 1022억원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13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