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기관장 재신임 발표

금융위원회는 조금전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발표했는데요.
일괄사표를 제출한 7개 기관장 가운데 기업은행과 예보, 캠코, 서울보증의 대표만이 유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호진 기자.

네, 금융위원회입니다.

[앵커]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에 대한 인사가 늦어지면서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요.
재신임 여부가 발표됐죠?

[기자]
네, 금융위원회는 조금 전인 9시30분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증권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그리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8곳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사 결과 재신임을 받은 기관장은 박대동 예보 사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그리고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 3명입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우리지주 산한 3개 은행과 서울보증보험 등 5개 기관의 기관장 가운데는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이 재신임됐습니다.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박해춘 우리은행장의 사표를 일단 수리한뒤 공모를 다시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중인 주택금융공사의 경우,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보고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신임의 척도는 재임기간과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정도, 그리고 전문성 등입니다.

금융위는 재신임이 되지 않은 기관의 경우, 앞으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자 선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mbn뉴스 윤호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