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산업은행 체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17년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7668억원, 영업이익 4373억원, 당기순이익 2644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조7668억원으로 전년(11조1059억원)보다 6.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4373억원으로 46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년 대비 9045억원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644억원으로 75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전년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에서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 모로코 발전소 현장에서 장기주문제작 자재 손상 등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해 이에
신규수주는 10조151억원으로 전년(9조7972억원)보다 2.2% 늘었다. 대우건설은 현재 30조3744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 중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 및 매출 목표는 각각 9조3600억원, 10조5000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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