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금융권의 관심을 끌었던 신규 증권사 설립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새로 설립을 신청한 12곳 가운데 8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 문호가 개방되면서 신규 증권사 설립을 희망한 곳은 모두 13개사.
이 가운데 8곳이 예비인가를 받았고, 1곳은 중도철회, 4곳은 탈락했습니다.
종합증권업을 신청한 4곳 가운데 IBK투자증권과 SC제일투자증권 등 2곳이 예비인가를 받았고, KTB투자증권은 조건부 인가를 받았습니다.
위탁과 자기매매업 분야에서는 4개사가 신청해 토러스증권과 LIG투자증권 등 2곳이 예비인가를 받았습니다.
위탁매매 분야에서는 ING증권중개와 바로증권중개, 와우증권중개 등 3곳이 심사를 통과하고, 1곳이 탈락했습니다.
이밖에 위탁매매업에서 종합증권업으로 업무영역 확대를 신청한 기존 3개사 가운데 BNP파리바증권이 예비인가를 받았고, 리먼브라더스증권은 조건부 승인을 얻었습니다.
이들 증권사들은 남은 절차를 거쳐 7월말에 본허가를 받으면 8월부터 기존 54개 증권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인터뷰 : 홍영만 국장 / 금융위원회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인가 갱신을 위해서 8월4일까지는 회사가 설립돼
증권업계는 특히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몸집 불리기와 전문인력 확보, 수수료 인하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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