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도심지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 AI와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인체 감염에 대비해 250만명 분의 치료용 항바이러스 제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천권필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AI가 당초 예상과 달리 도심지로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4월1일 김제 발생 이후에 도심지까지 확산되고 있어서 국민들이 혹시 인체에까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살아있는 닭의 재래시장 반입과 거래를 차단하고, 3백여대의 소형 가금류 이동차량은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이동통제와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살처분에 참여한 만3천여명 중에 단 한명의 사람도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AI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준비된 양도 있겠지만, (항바이러스)를 확대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250만명 분의 치료용 항바이러스 제제를 확보하
이 대통령은 AI 발생으로 닭과 오리 판매가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는 보고에, 축산농가와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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