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IoT 스마트 터널등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터널 내 조명을 제어·관리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터널등 시스템을 관계사인 커누스와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IoT 스마트 터널등 시스템은 차량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터널에 있는 조명에 대한 에너지 절감 및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개발됐다. 터널 1개소당 평균 40% 이상의 전기료 절약이 가능해 약 1~2년 이내에 구축비용에 대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터널 구조·교통량·운행 방향 등의 환경적 제약을 받지 않고 맞춤 시공을 할 수 있다. 시스템은 터널 입구, 출구 및 내부에서 차량의 운행 정보를 감지하는 무선 센서를 비롯해 코디네이터, 중계기(SRT), 컨트롤박스 등으로 이뤄져있다.

↑ [사진제공 : 아이엘사이언스]

이 시스템은 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방향성 알고리즘 아이디 구분 ▲태양광 전지 충전 방식 ▲고장 발생 시 알람 발송 후 밝기 최적화 세팅 등의 백업 프로그램을 적용해 이용자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IoT 스마트 터널등은 최근 지방 국도 소재 4개 터널에 시범 설치를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우리나라 국토의 상당 부분이 산악 지형이라 전국 터널이 2000여 곳이 넘는 만큼 당사 시스템의 확대 적용으로 국가적 에너지 절약 정책에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IT) 기술로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