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추진한 준공업지역 아파트 건립 허용이 유보되면서 공장지대가 많은 서울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공장도 없는 폐허가 된 빈 땅을 언제까지 내버려 둘 것이냐는 주장입니다.
C&M 이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려진 폐자재가 나 뒹굴고 있습니다.
어디를 찾아 봐도 사람의 흔적은 없습니다.
10년 전부터 이전이 시작된 옛 대한전선 부지입니다.
공장이 폐쇄 된지 오래지만 이곳에 공장을 짓겠다는 기업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비싼 땅값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이곳에 주상복합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지난 2003년부터 도시계획을 준비해왔습니다.
하지만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준공업 지역의 공동주택 건축 규제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종득 / 금천구 시흥동
-" "
준공업지역이 전체 면적의 34%를 차지하는 구로구 역시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금속 기계 공장과 주택가가 벌집처럼 뒤엉킨 신도림동 지역이 골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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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를 해야죠. 완화해서 개발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우리 바람이죠."
이제문 / C&M 기자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서남권 주민들의 요구는 앞으로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C&M 뉴스 이제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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