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국제설계공모의 1단계 당선자가 정해졌다.
6일 서울시는 지난 2월 23일 1단계 제안서 공모 접수 결과 국내외 건축가 17개 팀이 접수했고 이 중 스페인의 노도17그룹,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2단계 설계공모에서는 전문위원회에서 선정한 4개팀이 1단계에서 당선된 3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최종 당선작은 5월말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팀은 기본설계권과 사후설계관리권을 부여 받으며, 사후설계관리권을 통해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당선팀 이외 6개 팀은 공통비용으로 국내 4000만원, 국외 5000만원을 지급받고, 2위에서 4위까지는 추가적으로 1000만~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 받는다.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서울시가 창동·상계 일대를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조성중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하나다. 2022년말까지 시유지인 환승주차장 부지 일부(면적 1만746㎡)에 동북권 일자리와 문화의 랜드마크를 만든다. 여기에는 성장형 창업기업과 문화예술 관련 기업, 그리고 이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동북권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시공간구조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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