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에 '안희정 테마주'로 엮인 상장사 주가가 일제히 하한가 수준으로 폭락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백금T&A는 전날보다 1300원(26.72%) 급락한 3565원을 기록했다. 백금T&A는 회사 최대주주이자 대표인 임학규 씨가 안 전 지사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됐다. 회사 대표인 이의범 씨가 안 전 지사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테마주로 엮인 SG충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255원(28.62%) 하락한 313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한 대주산업은 480원(20.04%) 내린 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산업
이 밖에 청보산업(-7.00%) SCI평가정보(-8.15%) 유라테크(-2.75%) 프럼파스트(-2.30%) 등 테마주로 분류된 상장사들 주가가 일제히 미끄러졌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