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간 공백이었던 한국증권금융 사장 자리에 정완규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올랐다.
9일 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오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말 한국증권금융은 업계에 정통한 후보자 물색에 나선 바 있다. 후보자 3명
가운데 정 전 원장이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정지원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퇴임해 사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이후 금융권 후속 인사 지연으로 4개월여 만에 신임 사장을 맞이하게 됐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