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CJ헬로와 관련해 올해 연간 방송가입자 순증 최대 4만명을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합산규제와 무관하게 동사의 가입자와 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CJ헬로는 출혈 경쟁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도 가입자 순증을 달성한 사업자"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3만~4만명의 방송 순증이 기대되고, 영업이익 역시 5~10%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수합병(M&A) 활성화 시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의 가치
는 더 부각된다"며 "가입자당 가치(시가총액/방송 가입자)는 순차입금 배제 시 15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6월27일 합산규제(방송 가입자를 국내의 33%로 제한)가 폐지되거나 상향 조정될 경우 M&A는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