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비 패턴 변화로 성장 기대가 컸지만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의 한계에 부딪친 탓으로 풀이된다.
선두 기업인 코웨이는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활로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웨이 주가는 8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41% 오르긴 했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하락세다. 지난해 12월 18일 주가가 10만90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6%나 떨어진 것이다.
코웨이에 이어 국내 렌탈시장 2위 기업인 SK매직을 인수한 SK네트웍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6년 하반기 SK매직을 인수한 뒤 성장 기대감에 지난해 4월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예상보다 더딘 실적 개선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812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5920원까지 하락했다. 이에 대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