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현대차증권주식회사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당초 현대자동차그룹의 영문명에서 딴 HMC투자증권을 정식 명칭으로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6년 현대증권이 KB투자증권과 합병해 KB증권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현대'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지난해 7월 사명을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바꿨다.
이번 사명 변경에 따라 영문명 역시 기존 'HMC INVESTMENT SECURITIES CO., LTD'에서 'HYUNDAI MOTOR SECURITIES CO., LTD.'로 바뀔 예정이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HMC투자증권·현대차투자증권·현대차증권 등 혼용되던 사명을 통일해 고객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아울러 현대차투자증권은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주주명부 폐쇄 기간을 기존 한달(1월 1~31일)에서 일주일(1월 1~7일)로 단축했으며 제무재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다른 의안들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