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16일 취임했다. 임지훈 전 대표는 자문역으로 경영 일선에서 퇴장했다.
카카오는 이날 제주도의 본사 건물인 '스페이스닷원'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여·조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전 대표는 카카오의 미래전략 자문역을 맡는다.
여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아왔고, 조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브랜드 디자인을 주도한 디자이너 출신 경영자다.
이날 주총에서는 송지호 사내이사와 조민식·최재홍·피아오얀리·조규진 사외이사가 재선임 됐고,
정관 변경 안건도 의결돼 회사 사업 목적에 '여행업'이 추가됐다. 카카오는 이에 따라 상거래 플랫폼(서비스 공간)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이색 여행 상품을 파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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