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하나투어에 대해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의 성장과 송출객수 증가에 연결 자회사의 수익 호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국인의 해외여행 시장은 전년대비 1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하나투어는 수익성이 높은 패키지 성장에 집중해 외형과 이익 증가를 이끌 전망"이라며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패키지 여행에 대한 인식이 제고됐고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 판매하면서 수익성이 좋은 패키지 송출객수 수요 증가가 금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자회사 SM면세점은 작년 4월 영
업장 면적 축소 이후 임대료 등 고정비 절감, 판매 부진한 상품 카테고리의 철수 등으로 적자 규모가 줄어들어 올해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년 275억원대비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마크호텔도 외국인 관광 시장이 회복되면서 손실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