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육우로 쓰이는 젖소의 원산지 판별 가능 여부와 관련, "지금 기술로는 젖소는 구분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15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산 젖소가 국내산 젖소와 혼합돼서 조리돼 팔릴 경우 어떻게 구분하느냐'는 통합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질문에 대해 "지금 상태로는 구분이 안 된다"고 답
윤 청장은 다만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한우하고 비한우는 구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식용 젖소의 경우 식육점과 음식점에서 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더라도 정부가 이를 단속하거나 소비자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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