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은 지난 16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이하EAU) 학술대회에서 동국대 경주병원 비뇨의학과 이경섭교수가 발표한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를 밝힌 연구가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럽비뇨기과학회는 미국비뇨기과학회(AUA: American Urology Association)와 함께 비뇨의학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알려졌다.
이번 우수 논문은 1220개의 발표 논문 중 분야별 전문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2017년 6월 종료된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단일눈가림, 평행설계,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자였던 이경섭 교수는 임상시험의결과를 이미 대한전립선학회와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APPS : Asia-Pacific Prostate Society)에 발표, 우수 연구로 선정되는 등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의 우수 논문 선정은 그 의미가 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교수는 " 이번에 임상 시험에서 밝혀진 GV1001의 약효는 기존의 치료약물이 가진 단점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또한 세계 각국의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3상 임상시험에 대한 계획과 참여가능여부에 대한 방법을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임상의사들 사이에서 GV1001 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의 새로운 획기적 신약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유럽비뇨기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European Urology의 편집자이며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뮌헨 대학교 (Ludwig Maximilian University of Munich)의 크리스티안 그라츠 (Christian Gratzke) 교수는 연구 발표 후 "GV1001은 전혀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며 연구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다. 향후 3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꼭 그 결과를 EAU에서 다시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태전립선학회 전 회장이었던 쥰텐도 의과대학의 시게오 호리에 교수는 "노년 남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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