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을 순방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열고 양국의 긴밀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현대화 사업에 적격임을 알리는 세일즈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임동수 기자입니다.
가스위에 떠 있는 나라 투르크메니스탄.
개방정책에 따라 석유와 가스를 팔고 건설과 정유산업 등으로 산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각하께서는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과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인터뷰 : 베리디무하메도프 / 투르크멘 대통령
-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 기업과 첨단 기술 협력은 상호 협력을 강화 시켜 줄 것입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카스피해 해상 광구 4곳에 우리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공동 개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 기업의 IT와 전자, 조선업의 첨단 기술이 세계 최고"라며 "한국은 분명 투르크메니스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30억 달러 규모의 '세이디' 정유공장 증축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또 "이 나라 최대 항구 '투르크 멘바쉬'의 신항만 건설과 새 가스관 건설분야는 우리 기업이 적격"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경제협력을 위해 양국은 자동차 전력, 섬유, 교통 등 모두 9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임동수 / 기자
-" 2500년 전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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