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4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5조7604억원) 역시 10.8%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조3733억원에서 올해 1조9107억원으로 3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엔 이보다 많은 2조326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턴 울산 온산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 신규 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특히 에쓰오일이 영업이익 1조클럽 상장사 가운데 높은 배당성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2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와 종류주에 주당 각각 4700원, 472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지급한 중간배당금 1200원까지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