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기저효과 덕분에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25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맥주 매출액이 같은 기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월 브랜드 '하이트'를 개편한 탓에 매출 기준점이 낮고, 신제품 '필라이트'의 매출액은 200억원 내외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수입맥주 유통 매출도 35.1% 증가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일반 소주 매출은 1% 성장할 전망이다. 지방에서 소주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