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이달 말인 데드라인까지 노사, 채권단의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채권단은 지난 17일 노사 자구 합의서를 받게 되면 투자유치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주요 투자조건은 6463억원, 고용보장 3년, 신규자금 시설자금 용도 최대 2000억원, 채권재조정 만기 5년 연장 및 금리인하, 매각제한 더블스타 3년·채권단 5년, 최대주주 더블스타는 5년 경과 또는 채권단 엑시트까지 최대주주 유지 등이다.
해외 공장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중국 남경공장 이전 건은 지난해 상반기에 완료됐다. 지난해 3월 이전을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생산능력을 기존 2300만본에서 1800만본으로 500만본 축소했다.
미국 공장은 2016년 초 가동을 시작했는데 미국 공장 안정화에 1년을 예상했으나 좀 더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미국 공장 생산능력이 400만본 대비 상반기 가동률 60%대로 올라왔고 추후 가동률을 올려 월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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