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CEO에 대한 대거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공모 절차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다음달 중순쯤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 부처 가운데 CEO가 대거 교체되는 곳은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들입니다.
이미 후속인사가 진행중인 5곳을 제외하면 19곳이 CEO 교체대상 기관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6개 기관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CEO 공모절차에 들어갑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주말쯤 CEO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개별공고가 아닌 통합공고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미래지향적 비전제시 그리고 경영관리 능력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개 기관에 이어 전기안전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 등 나머지 13개 기관도 다음주에는 공모철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투자공사 등 기획재정부 산하 3개 공기업에 대한 공모절차도 곧 이뤄집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주중에 KIC 사장에 대한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수출입은행장과 조폐공사 사장에 대한 공모절차도 이달 하순에는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출입은행장은 이번에 공모형식으로 임명방식이 바뀌면서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모집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2주간의 공고기간을 비롯해 서류와 면접심사 등의 절
이에따라 공기업 후임 사장에 대한 윤곽은 다음달 중순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또 공기업 사장이 임명되면 7월중에는 공기업 산하 자회사에 대한 기관장 임명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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