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연중 이어질 금리인상에 대비해 회사채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조441억원으로 전월보다 18.9%(2조 778억원) 늘었다.
일반 회사채가 4조 8880억원으로 72.1%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 3640억원으로 172.8% 증가했다. 발행사별로 보면 하나은행 1조 1462억원을 비롯해 국민은행 1조1381억원, 삼성카드 1조200억원, LG화학 1조원, KB국민카드 7000억원 등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을 앞두고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은 6조7921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특히 은행채가 1조4881억원에 그쳐 24.6% 줄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8조1천52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0% 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9567억원으로 전월보다 97.7% 증가했다.
IPO 규모가 1388억원으로 168.0
IPO는 5건으로 카페24,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 동구바이오제약,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 등 모두 코스닥 기업이다.
유상증자는 CJ제일제당 등 코스피 기업 3건과 우진비앤지 등 코스닥 기업 3건, 기타 1건 등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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