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4월부터 전국의 모든 창구에서 태블릿PC로 고객상담을 하는 '쏠깃(SOL ki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행 직원은 상담 콘텐츠 관리 포털에 탑재된 1000여개 이상의 금융상품을 태블릿PC에 띄워 고객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상담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태블릿PC의 상담자료를 가져가고 싶다면 언제든 직원에게 요청해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이후 필요할 때마다 휴대전화로 접속해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상품을 직접 기획한 금융전문가
들이 만든 전문적인 상담자료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쏠깃 서비스는 기획단계부터 플랫폼 개념을 도입해 전국 어느 지점에서나 동일한 양질의 상담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