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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부문에 대한 특별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이 최근 4년간 부산은행의 대출 심사과정을 들여다봤는데 정상적이지 않은 사례가 여러 건 발견됐다는 것이다.
부실 가능성이 큰 기업에 거액의 추가 대출을 함으로써 부실규모를 키운 사례도 적발됐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엘시티 특혜대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부산은행은 금감원으로부터 기관 경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고를 받으면 부산은행은 기업인수합병(M&A) 등 일부 기업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당시 여신 심사에 참여했던 직원들 징계도 불가피해 보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 주력업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손충당금이 늘어났다"며 "부산은행이 기관 경고를 받더라도 BNK금융지주의 기업활동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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