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에 대해 중국 사업부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오리온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5720억원, 영업이익은 143.1% 증가한 8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든 중국 매출이 34.1% 증가한 31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8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5.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고 춘절 효과가 더해져 긍정적 효과를 냈다.
홍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중국에서는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전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 증가한 4535억원, 영업이익은 204.6% 성장한 509억원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연간 매출액은 29% 늘어난 1조1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자료 출처 : 신한금융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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