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주요 건설사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단지내 상업시설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한화건설)',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현대산업개발)',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HDC아이앤콘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아파트와 함께 짓는 상업시설 물량을 내놓는다. LH도 이달부터 연내 전국 36곳에서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4월 여수시 웅천동에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로 구성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1~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1721㎡로 여수 최대 규모다.
같은 달 에이엠플러스피에프브이산곡이 시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도 시장에 나온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부평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로 총 73실 규모다.
5월에는 황지가 시행하고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43실이 공급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하며, 145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에 들어선다.
LH도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선다. 4월에는 동탄2신도시 A44·48블록(15실), 하남미사지구 A24·25블록(19실), 부산명지지구 B8블록(17실) 등에서 상가를 내놓는다. 5월에도 군포송정지구 A2블록(4실), 강릉유천지구 A2, B1·2블록(15실) 등에서 상가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거시설 내에 입주민 생활 편의시설 제공이 목적이다.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한데다 생활 밀착형 업종이 들어서기 좋아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게 받는 편이다.
상업시설에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8만4182건으로 전년 대비 49.0%나 급증했다. 올해 1~2월에도 6만2459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4만8766가구)보다 28.1% 늘었다.
상가 투자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6.71%, 소규모 상가가 6.32%를 기록 중이다. 각각 전년 대비 0.37%포인트, 0.39%포인트 상승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임대료가
전국에서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도 이어진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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