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과 평택 아파트 분양시장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탄 1·2신도시가 가까이 자리한데다, 제2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개통 호재가 뒤를 받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분양에 들어 간 한 건설업체의 견본주택입니다.
최근 분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서도 집구경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인터뷰 : 김성자 / 견본주택 관람객
-"둘러보니까 좋다. 특히 주부인 내가 보기에 주방이 좋아서 살기 편할 것 같다."
이 견본주택 외에 주변엔 이미 문을 열고 고객들에게 선을 보인 다른 건설사들의 견본주택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 왔던 안성과 평택에 건설사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겁니다.
벽산건설이 1천3백여가구, 금호건설과 코오롱건설이 함께 1천8백여가구를 공급하는 등 다음달까지 8천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안성·평택의 장점으로 무엇보다 사통팔달의 도로여건을 꼽습니다.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외에 제2경부고속도로, 천안-분당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조민중 / 건설사 분양팀장
-"안성과 평택 지역은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에 있는 등 지리적으로 호재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동탄2
인터뷰 : 윤석정 / 기자
-"그동안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끌지 못했던 안성과 평택 지역이 연이은 대규모 분양으로 주택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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