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2월 순이용자수 평균값 [자료출처 = 닐슨코리아클릭] |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선 직방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헛걸음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직방을 통해 허위매물을 본 이용자가 피해 내용을 직방에 신고하면 소정의 선물과 현금 3만원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직방은 허위매물로 규정 위반 경고 3회를 받은 공인중개사를 퇴출하는 '삼진아웃제', 허위매물 악성 지역에서 올라온 매물을 전수 조사하는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 등도 운영하고 있다.
헛걸음 보상제를 통해 보상을 받은 케이스로는 직방 매물번호로 중개사에게 연락 후 매물을 보러 갔으나 실제 방문 시 ▲방이 나갔다며 원하는 방을 보지 못한 경우 ▲상담받은 매물과 다른 방을 보여준 경우 ▲방 구조는 동일하지만 월세 등 고정 계약조건이 다른 경우 등이다.
원래 보려고 했던 매물의 등록번호와 해당 중개사와 통화한 기록(통화목록 캡쳐) 등을 모바일 앱으로 업로드하면 직방이 통화내용 녹음을 확인해 허위매물 여부를 판단한다.
직방 관계자는 "이 제도 시행 후 아예 공인중개사들이 허위매물을 신고하는 경우도 많아 거짓정보 자정효과도 봤다"며 "직방 이용자가 헛걸음을 보상 받으려면 방문 전 해당 매물을 올린 공인중개사와 안심번호로 해당 매물을 볼 수 있는지 통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방은 지난해 5월 방을 찾는 이용자와 방을 내놓는 공인중개사를 직접 연결하는 '다방 케어센터' 관악점을 오픈했다. 온라인에서 찾은 관악구 매물을 센터 내의 전문가(방봄대원)와 함께 확인하고 방문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추가 매물을 추천해주는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때 방문자는 바로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인지, 가격과 옵션 사항에 차이점은 없는지 등을 최종 확인할 수 있어 매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임대차 계약이나 이사에 필요한 맞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을 계약하기 전 혹은 이후에 발생하는 임대차 관련 궁금증이나 각종 이사 관련 문의사항도 상담받을 수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공구들을 무료로 대여하는 공구 대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 최초로 지역별 원룸, 투·쓰리룸의 전·월세 시세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이 두 업체의 이용이 독보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클릭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이용 행태 분석'에 따르면 PC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의 이용자수가 압도적인 반면, 모바일에서는 직방과 다방 등 앱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중개업계 관계자는 "직방과 다방 등 선두업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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