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수학강사인 A씨는 지난 1월 서울 7호선 학동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논현동 빌딩을 320억원에 매입했다. 지하 3층, 지상 4층의 이 건물은 대지면적과 연면적이 각각 1034㎡와 4102.88㎡에 달한다.
준주거지역에 속하는 이 건물의 원래 소유주는 커피빈이었다. 지금도 1층에는 커피빈이 입점해 있다. 커피빈을 제외한 건물 임대료는 월 4000만원 수준이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인근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매입했다"며 "현재 용적률이 181%인데 용적률 상한인 400%로 신축한다면 건물가치가 더욱 커져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미국 유명 대학 수학과를 졸업해 연 소득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억대 연봉이 예사인 '일타' 중에서도 수입이 상위권에 속한다는 평가다.
A씨 외에도 스타 강사가 건물을 매입한 사례는 종종 있었다. 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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