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순방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습니다.
정부는 4개국 자원외교를 통해 5억 달러 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임동수 기자입니다.
카자흐스탄 등 세 나라 순방에서 에너지를 확보한 한승수 총리.
아제르바이잔에선 SOC 건설 등 기업 세일즈 지원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적극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의 중요성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때맞춰 코오롱은 국제학교 건설 등 2억 7천만 달러 규모의 '드림 아일랜드'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고 수처리 사업에도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 이웅렬 / 코오롱그룹 회장
-"수처리 사업은 이 나라 대통령의 숙원사업입니다.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
이기 때문에 성공을 확신하고 진출하게 됐습니다."
9박 10일동안 중앙아시아를 순방한 한 총리는 잠빌 유전 등 광구를 확보했고 한-중앙아시아 경제인들의 만남을 통해 짭짤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우즈벡과 카자흐에선 5천740t의 우라늄을 확보한데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광물 조사권도 획득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카스피해 해상 유전 개발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으로 기업인들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정부가 나서 길을 텄으니 기업인들의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우리가 가진 인력 자원 등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은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임동수 / 기자
-" 첫 자원외교 순방에서 자신감을 얻은것은 에너지 확보 못지 않은 중요한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 귀국하는 한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중앙아시아 순방 성과를 보고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