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계열 흥국금융그룹이 독자적인 기업이미지를 선포하고 공격 경영에 나섰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흥국생명이 변화와 성장, 역동성을 의미하는 산뜻한 이미지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로써 흥국생명과 흥국쌍용화재, 증권, 투신, 저축은행 등 6개 금융계열사들은 흥국금융가족이라는 새로운 울타리 안에 모이게 됐습니다.
CI 선포식에는 모기업인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흥국금융가족은 오는 2010년까지 자산규모 17조원, 월납 초회보험료 300억원을 달성해 국내 톱3 보험전문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진헌진 / 흥국생명 대표이사
- "흥국생명과 흥국쌍용화재 두회사를 합쳐서 2010년까지 월납 초회보험료 3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자본확충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종신보험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생손보 교차판매를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보험중심의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 : 진헌진 / 흥국생명 대표이사
- "저희가 여건이 된다면
천상철 / 기자
- "흥국금융가족이 보수적인 모기업, 태광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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