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하락폭은 크지 않아 1870선은 지켰습니다.
오늘(20일)의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한때 186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주식시장이 1870P은 지키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2.22포인트 하락한 1873.15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2천억원 넘게 팔았고, 기관도 7백억원을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이 2천6백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의료정밀· 은행·전기전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차익매물로 3일 연속 하락하면서 2% 넘게 떨어졌고,
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정전영향으로 2% 넘게 내렸습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인 가운데 정유주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SK에너지·S-OIL· GS는 2~4%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55 포인트 내린 650.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인 가운데, 개인이 사들였습니다.
금속과 제조·방송서비스만 소폭 상승했을뿐, 통신서비스 인터넷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과 메가스터디·하나로텔레콤 등이 하락했지만, 태웅과 성광벤드·평산 등이 올랐습니다.
씨티엘이 감자 후 첫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진사태 우려로 5%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홍콩·대만 모두 내렸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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