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하남 모습 [매경DB] |
10일 유통업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타필드는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 코엑스까지 3곳이 운영되고 있다. 테슬라 등 고급 자동차부터 가전제품, 인테리어 용품,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까지 다채로운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며, 각 매장에 연간 25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가장 최근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도 오픈 4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통계출처 부동산114] |
스타필드 고양 인근도 상황은 비슷하다. 개발이 본격화되던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32.65%로 나타나 같은 기간 고양시 전체 상승률인 13.81% 대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이미 입점 예정지 소식만으로도 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현재 신세계그룹이 공식적으로 밝힌 스타필드 입점 추진 지역은 경기 안성과 인천 청라국제도시, 서울 마곡지구, 경남 창원 등이다. 이밖에도 충북 청주, 울산, 인천 송도 등에서는 부지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스타필드가 들어서면 지역 발전 기대감에 인근 아파트 시세가 오를 수 밖에 없다"며 "최신식의 쇼핑 시설을 갖춘 앞으로 들어서는 스타필드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는 일명 '스타필드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필드 안성은 평택과도 가까워 평택과 안성 모두 스타필드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일신건영이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고급 복층형 테라스하우스인 '아너하임186'(186세대)을 짓는다. 소사벌지구 내 첫 고급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다.
오랜 진통 끝에 스타필드 입점을 공식화한 경남 창원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창원 마산 회원구 회원3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1253세대 중 일반 85
이 외에도 최근 신세계그룹이 부지 매입으로 스타필드 출점 가능성이 예상되는 청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1112세대 중 일반 1112세대)를 선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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