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세미나 모습 [사진제공 = 매경비즈] |
지난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 위축과 2~3년간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이 겹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제주 부동산시장이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최근 제2국제공항 건설,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 개장 등 개발호재에 인구증가, 땅값상승 등 여러 지표들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시군구별 부동산 공시지가 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제주는 2016년보다 땅값이 19%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땅값 인상률은 5.34%에 그쳤다.
인구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 내 임금근로자는 약 26만4000명(통계청 고용동향 자료 참고)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3만7000명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6%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주택업계는 제주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주거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 맞춰 세미나 1부에서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2018년 제주도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고 원장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제주도 표준지공시지가 추이를 짚어보고 지역별 주요 지가 변동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제주도 내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내 총생산과 주택시장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신방수 세무사(세무법인 정상)의 '다주택자 중과세 절세전략'에 대한 특강을 이어간다. 신 세무사는 다주택자를 옥죄기 위한 보유세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보유 및 처분에 따라 발생하는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 서귀포에서 공급 중인 '제주 서귀포 일성 트루엘'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진행된다. 이 단지는 한국
세미나 참가 비용으 없고 사전접수자 선착순 200명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매일경제 부동산센터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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