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스 TMA-11' 캡슐이 탄도식 착륙을 한 것은 갑작스런 기술적 결함 때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 우주청 유인 우주선 책임자인 알렉세이 크라스노프는 "정해진 시간에 캡슐이 분리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탄도 착륙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
지난달 19일 지구로 귀환한 소유스 귀환모듈은 탄도 궤도로 진입, 예상 착륙지점보다 서쪽으로 420km 떨어진 초원지대에 도착했습니다.
소유스의 탄도 착륙 원인이 기계적 결함으로 밝혀짐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우주인들의 조작 실수는 억측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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